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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모 기업으로부터 취업 면접을 보게 되었는데..
4년여만에 정식면접이라 무척 떨려서 제대로 보질 못했네요 ㅠㅠ
그렇게 우울한 주말과 평일을 보내다가 마침 평일 출사가 생겨서.. 기분 전환겸 외출을 했습니다.
(오늘은 아예 서류전형에서부터 불합격 통보를.... OTL..)

출사지는 행주산성입니다.


사적 제56호.1963년 지정. 면적 347,670㎡. 정확한 축성연대와 목적은 알 수 없으며, 임진왜란 때 장군 권율(權慄)이 대첩을 이룬 싸움터이다.

1592년(선조 25) 7월 8일 이치(梨峙)에서 왜적을 격멸한 권율은, 12월 수원 독산성(禿山城)에서 다시 적을 물리친 뒤 서울 수복작전을 개시, 조방장(助防將) 조경(趙儆)과 승장 처영(處英) 등 정병 2,300명을 거느리고 한강을 건너 행주 덕양산(德陽山)에 진을 치고 서울 수복을 노렸다. 이때 왜군 총수 우키타 히데이에[宇喜多秀家]는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 이시다 미쓰나리[石田三成], 구로다 나가마사[黑田長政] 등의 부하 장성을 거느리고 3만여 병력으로 공격해왔다. 권율은 이들을 처절한 접전 끝에 크게 무찔렀다.

지금 산허리에 목책(木柵) 자리가 남아 있고, 삼국시대의 토기 조각이 출토되는 것을 보면 임진왜란 이전에도 중요한 군사기지였음을 알 수 있다. 1603년(선조 36)에 세운 행주대첩비와 1963년에 다시 세운 대첩비가 있으며, 1970년 권율의 사당인 충장사(忠莊祠)를 다시 짓고 정자와 문을 세웠다.

-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이번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하였습니다.
합정역에서 출발하는 버스였는데... 노선번호를 까먹었네요 ㅎㅎㅎ
하지만, 인터넷 검색을 활용하시면 금방 찾으실수 있을꺼에요.. (무책임한.... ^^a)



 

버스로 약 20여분을 달렸던거 같아요... 평일이라 길이 안막히는 자유로다보니 금방 도착하더군요.
하지만 내렸던 버스정류장에서는 조금 걸으셔야 합니다. (약 10여분)
행주산성 입구에 대한 길안내가 잘되어 있질 않아서 잠시 방황 했었습니다.




행주산성 입구에 도착.. 행주산성 내 간략한 안내도입니다.
요즘 누구나 DSLR을 갖고 있고, 고화소이다보니 이런거 한장씩 찍어두고 나중에 다시 리뷰하면 좀더 길찾기가 수월하답니다.
점심 시간이여서 출발전 사놓았던 깁밥 한줄을 먼저 먹습니다..
(전 정상에서 먹자고 했지만.... 소풍(?) 도시락은... 미리 까먹어야 제맛이라고 해서...)




행주산성 입구인 '대첩문'
(이날 일행이였던 H.R. 양이 오른쪽에 살짝(?) 나왔네요..ㅎㅎㅎ)






여기도 입장료가 있습니다. 어른 입장료는 1000원... 그리 비싼건 아니죠....
(사실 전...... 아깝습니다... 백수니까요..... ㅜㅠ)




행주산성 안내 책자.. 인증샷...
근데 뒷풀이에서 뺏겨버렸네요 ;;;




입장 후 가장 먼저 눈에 띄게 되는 땅바닥에 적힌 '민족의 성지 행주산성' 글씨..







권율 장군의 동상도 입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세워져 있습니다.







 

먼저 충장사로 이동했습니다.











한글로 적힌 '충장사' 현판이 어색하기만 합니다.



 

충장사를 다시 나와 좀더 위로 올라갑니다.
경사가 그리 높지는 않습니다. (운동하시는 노부부들도 보이네요.)
평일이고 해서 한적하기까지 합니다.



정상은 아니지만 중간 지점에 '대첩 기념관'이 있으며, 이곳의 기념관도 행주대첩에 대한 기록과 자료(문서,그림 등)들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사진 촬영 금지인지라....)




다시 정상을 향해 걸었습니다. 그러다 우측을 보니..
방화대교가 보이더군요.
방화대교 야경이 참 이쁜데 말이죠~
아쉽게도.. 행주산성은 야경 개방이 안되기 때문에 이곳에서의 야경 촬영은 힘들것 같네요.




아~ '금연구역' 푯말의 압박.......
실은........ 몰래 건물뒤에서 담배를 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잘못을 늬우칩니다.. ^^a
(담배 꽁초 확인하고 또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제 주머니 속으로....)

















 

이상 행주산성 내 사진들이였습니다.

서울 시내와도 멀지도 않고, 산성이지만 그리 높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힘들었던건.. 아무래도 체력 문제겠죠 ㅡㅡ;

구경 후 밑으로 내려오니 배가 고프더군요.
(정상에서부터 배가 고파왔습니다.. ㅎㅎ)
점심때 김밥 한줄이 다였으니 배고플만도 했습니다.

행주산성 주변으로는 맛집들이 둘러 쌓여 있습니다.
지인이 국수 맛있는 집을 알고 있다며 저희를 이끌고 갔습니다.






이곳이 지인이 추천한 국수집입니다. (버스정류장 바로 옆..)
평일이지만 주차장은 금새 만원이고, 저희들도 다음 사람을 위해 식후 금방 일어날수 밖에 없더군요.



 

3,500원 짜리 국수입니다. 양은... 남자가 먹기에 정말 배가 부르구요.
여자들은 100% 남길수 밖에 없는 양입니다. (예외도 있는 법이죠....)

맛? 사실 전 잘 모르겠습니다..
그저 행주산성을 오르락 내리락 하느라 배가 많이 배고파서.. 그냥 다 맛있더군요.
아~! 김치는 정말 맛있습니다.. ㅎㅎㅎ



커억~! (웁스~ ^^;;;;;;;;;;;;)


 

그렇게 배부른 국수 한그릇을 하고, 그냥 돌아가기가 아쉬워
근처 카페에 들어섭니다.








 

'커피 아저씨'라는 카페였습니다.
카페 주인이 사진을 무척 좋아하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카페 내부 벽면 여기저기 사진 액자들이 걸려 있었는데..
이쁘고 멋진 사진이 많더군요. 물론 카페도 이뻤습니다.



'인생이란.... 한 편의 영화이다..'
왠지 마음이 가는 한문장입니다.



나이가 있으신 노인 한분이 원두?를 고르고 계시더군요.
카페 주인인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집중해서 원두를 고르는 모습이 인상 깊더군요.




전 입이 고급이지 못하고, 카페 자체가가 분위기 있다보니
주문도 특별한걸로 하고 싶었습니다.

근데...

그냥 마시던거 쭉 마셔야겠어요.. 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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