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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달동네만 찾아 출사를 다닌 적이 있습니다.
달동네에만 느낄수 있는 사람 냄새와 풍경이 저를 자극 시켰죠..

하지만 재개발과 도시 미관상의 이유로 하나 둘씩 사라져가고 있는데...
인천에 달동네에 대한 기록과 추억을 간직하고 있더군요.
바로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이였습니다.

그럼 추억의 달동네 모습을 추억하러 가볼까요~

휘리릭~~


출처: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홈페이지




입장료가 있는 박물관인데요.. 성인은 500원입니다..
개인적으로 아깝지 않은 입장료라 생각됩니다.








'달동네'라는 단어의 의미를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 박물관 관람을 통해서 정확한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의 아버지 주민등록증을 본 기억이 있는데.. 위 사진속과 같은 주민등록증이였어요.. ㅎㅎㅎ
어쩌면 85년생 이후로는 못보지 않았나 싶네요..(전 81년생이라 추측해봅니다.......)




저기 창문의 보안(?)창틀... 기억납니다.
최근 달동네 방문했을때에도 본 기억이 나네요..(한 2~3년전??)






아무래도 박물관이다보니... 교육용으로 터치 스크린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아버지나 할아버지가 지낸 옛모습을 잘 이해할 수 있게끔 되어 있습니다..








도시가스, 도시난방 등이 설치되어 있는 대부분의 도시...
하지만 여전히 연탄 소비는 계속되고 있죠..






전 아직도 '미용실'을 찾는게 어색합니다.
어렸을적 아버지따라 '이발소'를 다녔거든요. ^^


































 

옛 사진과 실제 옛 물건들을 전시하여 인천의 옛모습과 달동네의 모습들을 전시한 곳입니다.





실제 사진들은 죄다 흑백인데 컬러로 보정되어져 있습니다.
사진 속 어린 아이들 모습.. 정말 지금과는 비교가 안될 만큼 어색하고 그렇네요..
(제 어렸을적 사진을 봐도 어색한데..........)








달고나.. 근데 저의 기억으로는 x과자라고 불렀던거 같아요. (색상 때문이겠죠.. ㅎㅎㅎ)
한 3~4살이였던거 같아요. 연탄불 주변에 앉아서 달고나 뽑기를 하고 있는데...
제 뒤에 서있던 어떤 녀석이.. 국자에서 그 뜨거운 달고나(액)를 흘려서 제 얼굴로 떨어뜨렸는데,
그당시 너무 뜨거워서 엉엉 울었던 기억이 있네요.
(병원까지 갈 정도는 아니였는데... 어머니께서.. 치약으로 치료를....................)








종이 인형... 제가 갖고 논건 아니지만... (누나가 있습니다.)
옷에 있는 고리 부분이 잘 끊어지곤 했었죠...
자주 접었다 폈다 하니........ ㅋㅋㅋㅋ








이상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관람기구요..

저 같은 경우 몇몇 물품과 시설은 옛기억을 떠올리게 만들지만..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 어른분들께는.. 정말이지 잊지 못할 추억의 장소가 아닐까 싶네요..

지금의 달동네 모습과는 많이 다른 모습들이지만,
우리나라의 한때 옛서민들의 모습을 돌이켜볼수 있어서 좋았던거 같습니다.
(힘들게 살아오신 아버지와 어머니 어렸을적 모습이 떠오르네요..)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 
http://www.icdonggu.go.kr/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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