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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퇴근임에도 불구하고 피곤하면서도... 할껀 다하고 다니는......

2년 넘게 같은 길을 퇴근하다가... 무심코 고개를 살짝쿵 돌려보니..

야경 사진 찍으면 이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길게 생각치도 않고 바로~ 새로 영입한 삼각대를 들고 출사 ㄱㄱㅅ~
(어쩌면 삼각대 필드 테스트가 하고파 였을지도......)

터널 위에서 찍었는데... 결과물을 보니 역시나...

다른 야경 출사지 만큼이나 이쁘게 잘 나온듯 하다...

삼각대가 한몫 한것일까? ㅎㅎㅎㅎ(그렇게라도 믿자~ 돈이 얼만데.... 냐하하하하~)

내일 또 업무에 시달릴텐데..... 일찍 자야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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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아는 동생들과 조촐한 만남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
긴 터널 처럼.. 알수 없는 답답한 나의 가슴속..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어두운 저 터널 속을 방황하는...
그래.. 이렇게 걷다보면.. 터널 끝에서 보게 될 밝은 빛을 보게 되겠지..
근데 그게 빛이 될까? 아님 비라는 또 하나의 문제에 도달하는게 아닐까?
마냥 걷기만 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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