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누구나 다 가는 군대.. (물론 예외도 있......)
그곳에서 군용 24인용 텐트를 쳐본 경험자들이 있을 것이다.
(물론 이것도.. 예외.. 그게 접니다 ㅡㅡ;;;;;)
왜 군대와 군용 24인용 텐트 얘기를 시작 했냐면....
인터넷 사진 커뮤니티인 SLR 클럽에 자유게시판(일명 자게이)에서 뜨거운 논쟁이 있었습니다.
군용 24인용 텐트.. 과연 혼자서 칠수 있냐는 주제였죠.
혼자서는 불가능하다며, 군인 10여명이 붙어야 설치 할수 있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였는데.....
누군가 '되는데요..'라고 외쳤습니다.
그분이 바로 닉네임 'Lv7 벌레'님..
하지만 자게인(SLR 클럽 자유게시판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은 그냥 지나치지 않았습니다.
온갖 부정과 비방 덧글에... 이것을 본 벌레님이 직접 나서게 되었지요~
그게 바로 이번 행사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행사 기획부터 모든 계획들은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준비하면서,
SLR클럽 자게에서부터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로 소문이 퍼져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결전의 날은 9월 8일!!! 장소도 섭외 실패를 쭉~해오다.
신월동 신원초등학교 운동장으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이런 특별한 행사를 그냥 지나칠수 없어서 저도 카메라를 챙겨서 직접 관람하는 걸로 참여 하였습니다.
그럼 행사장의 모습을 사진으로 확인하시죠~~~
행사 협찬 음료수
배경엔 설치될 24인용 텐트가 보입니다.
개인 뿐만 아니라 수많은 업체들이 협찬품을 보내왔습니다.
(경품 나눠주는 시간이 오히려 많았던거 같네요...)
제가 앉은 곳의 주변 모습.
관람객 모두 모자이크 처리를 하지 못했음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__)
공중 촬영 지원(?)도 있었습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행사 마지막에 대파 됐다는 얘기가 있던데....
진실이라면 정말 아까운 장비가 아닐까 싶네요.
자~ 행사를 시작합니다.
나름 MC도 두고 진행을 시작합니다.
(뒤에 빨간 치마 ㅊㅈ가 눈에 띄는건 어쩔수 없네요.. 저도 남자인지라.....)
이번 행사의 공식 이름은
T24 소셜 페스티벌입니다.
그 앞에는 타이머가 2시간을 가리키고 있네요.
텐트 설치 제한 시간이라죠.
저 타이머도 협찬이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원초등학교 주변 빌라 옥상에
주민 한두명이 모이더니..
위 사진보다 더 많이 몰려서 구경하시더군요.
위험 할수도 있지만 특별한 사고는 없었답니다.
드디어 벌레님이 등장하셨습니다~!!!
(우측 군복 바지)
벌레님의 디테일한 사진은 아래에 따로 올렸으니
벌레님 소개는 일단 이걸로 시작해 봅니다.
이번 행사는 공연도 자발적 개인 및 팀으로 참여하였습니다.
물론 노개런티로 말이죠.
가수 렉시도 공연을 했으니 있다 구경해 보아요~
이분께는 죄송한데 이름을 까먹었어요 싱어송 라이터인데...
사진 촬영하느라 제대로 듣질 못했네요.
이분 말고도 힙합 그룹(?)도 나왔고 고등학교 댄스팀의 공연도 있었습니다.
이름을 알수가 없어 밝히지 못한점.. 죄송합니다...
(사진도 없네요 ㅠㅠ)
휴대폰으로 운동장 전경을 담아봤습니다.
다행히 비가 오질 않았고 날씨도 무지 좋았습니다.
실제 텐트 설치가 시작되면서
더 많은 사람이 몰렸답니다.
약 2,500~3,000명이라도 하는데...
믿거나 말거나~
(인터넷 실시간 방송 시청자를 포함한다면 어마어마 합니다.)
자 그럼.
오랜만에 컴백한 렉시 사진과 주인공이신 벌레님 사진을 구경해 볼까요~
렉시도 행사장에서 자신도 자게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이 행사에 꼭 참석 하고 싶었고, 방송 스케줄을 조정하면서까지 참석하여 멋진 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행사에 재미를 더해준 렉시에게 뜨거운 박수를~!!
자 이제는 주인공이신 벌레님 사진을 구경하러 가보아요~
이거 올렸다고 초상권 위배되는건 아닐런지....ㅎㅎㅎㅎ
이번 행사를 통해 결론적으로
혼자서도 24인용 군용 텐트를 칠수 있음을 밝혀졌습니다.
(한시간 30여분만에.. 행사 중간에 휴식 시간을 감안한다면.. 1시간도 가능할듯 싶네요)
특히 설치 종료후 벌레님이 텐트 꼭대기에 올라가 함성을 지르며, 미션 성공 기쁨을 표현하였는데,
그 순간을 못 담아서 무척이나 아쉽습니다.
(보는 이들도 찡~ 했다는......)
T24 소셜 페스티벌 행사는 정말이지 기존 행사와는 다르게 텐트 설치 성공 여부를 떠나
특별한 주제로 진행된 온라인(?) 행사였습니다.
완벽한 행사 진행은 아니였지만, 재미있었고 인상이 깊었던 이날의 추억이였습니다.
벌레님~
텐트 설치하시느라 고생하셨구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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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닙니다......
아 그리고 자봉단(자원봉사단원) 여러분도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