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하루 종일 멍~~하니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다..
이게 흔히 말하는 여행 후유증인가 보다....
또.. 떠나고 싶다.....
줄 하나에 의지하며,
내 스스로 뛰어야만 했던..
아찔하고 짜릿한 경험
21일간의 아프리카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대한민국 땅을 밟았습니다.
출국때도 영하의 날씨였는데... 귀국해서도 영하의 날씨네요 ;;;;
극과 극을 오고간 여행 길입니다. ㅡㅡa
여행 기간 동안 찍어둔 사진을 보니.....
이번 여행에 대한 아쉬움이 더욱더 와닿네요.
어리버리했던.... 첫 여행이지만...
정말 한번쯤은 떠나줘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리가 끝나는대로 포스팅 하도록 할께요~
21일동안 함께 고생했던 13인의 동반자들과
가이드겸 요리사였던 만다 드라이버인 두밀레..
정말 잊지 못할껍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크리스마스..
명동은 이미 크리스마스 분위기다.
도로변 나무들은 아기자기한 꼬마전구들이 걸려져 있었고,
쇼윈도우에는 산타 의상의 마네킹들과 거리엔 캐롤 음악들이 종종 흘러 나왔다.
대설 주의보가 내려진 서울이였지만...
올해 초 내렸던 눈 만큼은 아니였다.(아마 이때 교통대란이....)
어쨌든... 중요한건...
올해 크리스마스는... 홍콩? 아님 비행기 기내일지도 모른다.
안그래도 25일 출발 일정이 하루 앞댕겨지길 바랬는데...
항공 예약 때문에 24일 오후 출발로 앞당겨졌다.
하늘(?)이 나의 간절한 소망을 이루어준 셈이다. ;;;;
크리스마스가 다가왔다는건 2010년도 얼마남지 않았다는 뜻...
2011년은 느리게 천천히 찾아올줄 알았는데... 바로 코앞이라니....
새해 일출 구경은 이미 몇년 전부터 그만둔지 오래지만
2011년 새해 일출은... 추운 겨울의 대한민국이 아닌.. 건조하고 더운 아프리카에서 맞이하게 되는구나..
항상 뜨고 지는 태양이지만.. 2011년 새해는 대한민국이 아닌 아프리카에서 맞이하므로 상당히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대한민국이 아니라서 소원을 빌어도.... 들어줄려나?? ㅋㅋ
다음주 부터는 여행준비에 박차를 가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