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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아는 동생들과 조촐한 만남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
긴 터널 처럼.. 알수 없는 답답한 나의 가슴속..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어두운 저 터널 속을 방황하는...
그래.. 이렇게 걷다보면.. 터널 끝에서 보게 될 밝은 빛을 보게 되겠지..
근데 그게 빛이 될까? 아님 비라는 또 하나의 문제에 도달하는게 아닐까?
마냥 걷기만 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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